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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서 봄을 만나다'

야생화, 여린듯 강인함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0/03/28 [20:42]

'남한산성에서 봄을 만나다'

야생화, 여린듯 강인함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0/03/28 [20:42]

어느해 보다 춥지 않았던 이번 겨울.

코로나19는 봄과 함께 다가왔고, 집콕의 생활은 산이나 들 말고는 마땅히 갈곳이 없었다.

답답함을 풀기위해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해마다 인사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남한산성'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누군가의 방해를 받지 않는 한  어김없이 나타나 반기는 생명체를 만날 수 있었다. 

 

청노루귀. 잎에 털이 보실보실 노루 귀를 닮아 노루귀라 하고 꽃받침도 노루귀를 닮았다. © 포스트24

 

 

 흰노루귀. 꽃받침에 보이는 흰털이 노루귀처럼 보인다.                                          © 포스트24

 

 

 부싯깃고사리. 포자를 달고 움크린 손 모양,  잎 뒷면 털이 뽀얗다.                            © 포스트24

 

 

 호랑버들. 일반 버들류는 물가에서 많이 만나지만, 이 친구는 산에서 주로 볼 수 있다.    © 포스트24

 

 

딱지꽃. 양지꽃과 비슷한 노란 꽃을 피운다. 잎에 보실리는 털이 잎의 앞뒤로 빽빽하다.    © 포스트24

 

 

생강나무. 산수유와 비슷한 이 친구는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다.  알싸한 생강맛이 난다.   © 포스트24

 

 

  앉은부채. 꽃이 진자리 잎이 땅을 뚫고 나오는 힘이 느껴진다.                                  © 포스트24

 

 

특히 야생의 매력은 아무것도 없을 듯한 낙엽이 수북한 자리에서 땅을 뚫고 낙엽을 밀치며 나오는 생명력이다. 이들을 보면 여린듯 강인함이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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