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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귀여리, '여덟무늬알락나방애벌레'

잔잔한 무늬와 털의 조화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5/22 [20:31]

광주시 귀여리, '여덟무늬알락나방애벌레'

잔잔한 무늬와 털의 조화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2/05/22 [20:31]

  ▲여덟무늬알락나방애벌레.                                                                            © 포스트24

 

경기도 광주시 귀여리 계곡을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모내기도 끝내고 밭에 다양한 채소를 가꾸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인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풀들과의 씨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텃밭 가꾸기에 한참인 사람들의 손길은 풀 뽑기에 바쁘다.

 

귀여리는 자연친화적인 환경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곤충을 만나기 위해 좁은 길가에 달뿌리풀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누군가 잎을 갉아 먹은 흔적은 유난히 눈에 띤다. 잎 안쪽에 숨어 있는 애벌레가 꼼짝도 안하고 있다. 이 애벌레가 자라면 나비목인 '여덟무늬알락나방'으로 자란다. 성충은 내가 몇 번 마주했는데 어린 애벌레는 처음 만나서 설렘이 마음 구석에 자리한다. 

 

'여덟무늬알락나방' 애벌레는 순해 보이고 잔잔한 무늬와 털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지금은 초록잎 위에서 일광욕을 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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