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만나요, 철원에서 만난 재두루미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5/01/20 [12:58]
며칠 전 강원도 철원평야를 찾아가 우리나라를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재두루미(Grus vipio , White-naped Crsne L115~125cm )를 만났다.
재두루미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철원평야,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 파주, 연천, 등지에서 월동하고 일부는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에서 활동한다. 이 새들은 10월 초순부터 도래하여 4월 초순까지 관찰되어진다.
재두루미의 특징은 눈 주위로 붉은색의 피부가 노출되어 있으며, 정수리에서 뒷목까지 흰색의 깃털로 덮여 있고, 등은 회색의 깃털로 덮여있다. 날아갈 때 날개깃에 검은색이 보인다.
크기는 115~125cm 정도이고 어미새는 어린새와 함께 가족군을 형성하며 활동하고, 이동 시기에는 여러 가족군이 모여 큰 무리를 이룬다.
먹이는 주로 평야에 떨어진 벼의 낙곡과 갯지렁이,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데 이날 관찰된 것은 주로 평야에 떨어진 벼의 낙곡을 찾아 먹고 있는 모습을 만났다.
이날 날씨는 바람도 몹시 불고 영하권의 날씨라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만큼 손이 시리고 추웠으나 재두루미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관찰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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