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에 대한 고찰, 관객과 소통하려는 열린 자세, 변화와 창조라는 가치로 작업을 하는 서양화가 설윤혜 작가는 오는 204년 10월 19일(토) ~ 10월 23일(수)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의 공간오즈에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조각하듯 살아난 조형미와 인본적 메시지를 담아 끊임없이 시선과 기법의 에너지를 표출하여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전시 주제는 수복강녕으로 삶의 기원인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화면은 추구해온 진리의 환영이 투영된 가장 진실한 공간이자 새로운 세계로 만들었다.
전시 예정인 "그들의 연가(회상)" 작품은 회색 도심 속 물질만능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격정적으로 살아가는 자본주의 현실을 극복하며 대자연에서 즐거움을 찾고 삶을 연주하는 그들과 같이 아름다운 풍유로 즐거운 연가가 되기를 바라며 휴식을 선사한다. 작품명 "Respect for form(형태의 존중)"은 우주 만물의 근본 주체는 인간이며 육체를 바탕으로 그 존귀함의 상징적 표현 그리고 현대회화의 모든 기법이 응용된 입체적 질감의 추상작품이다.
작업과정에서 회화적 끌림을 구체화 시키고자 구상회화를 시작으로 또는 구상과 비구상 사이 단순화된 즉흥 이미지가 보여 진다. 선들이 기하학의 기호와 단어로 표현한 비구상 회화로 현재의 창작 작업을 이끌고 있다. 캔버스에 판화의 느낌을 부여한 유화를 통해 흔적의 느낌이 스쳐 지난 듯, 채도와 명도가 낮은 화풍을 구축한 부분도 그러한 오랜 시도의 결과다.
작가의 작업은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2007년 구상적 작품 ‘지금의 시선’이었고, 두 번째 연작은 2010년에 시작된 ‘그들의 연가’다. 원초적인 삶 속에서 즐겁게 악기를 연주하는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도심 속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풍요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어 세번째 최근작인 ‘Being>(2019)’, ‘Beautiful place>(2020)’에서는 아름다운 이상향을 담아 유기적인 선들을 기하학으로 표현한 비구상 회화로 연결된다.
개인전을 실시하는 설윤혜 작가는 "화폭에서 만나는 예술적 감동과 가치를 관람객과 제대로 즐기려면 나 역시 잡다한 생각이나 편견들을 물리치고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펼쳐진 현재에 내 몸과 감각 전체를 개방해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예술적 가치가 높아진다." 고 말했다.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 회화학과 전공 출신으로 재료와 기법의 다양함과 구상과 비구상 경계 없이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창작을 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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