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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으로 예술 감수성 키운다.

학생들이 교과서 속 예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기회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1:15]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으로 예술 감수성 키운다.

학생들이 교과서 속 예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기회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4/09/13 [11:15]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으로 예술 감수성 키운다.


[포스트24]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이어져 온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을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6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의미와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북내초, 상품초, 오산초에서 아이들과 만날 작품은 그림자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로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오브제를 그림자 인형극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극은 용왕님을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려는 자라의 모험을 변화무쌍한 그림자로 그려내었으며, 전문 소리꾼과 가야금 연주자, 배우 등 6명의 출연진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원작과 달리 이야기의 결말을 짓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토끼가 되어 ‘나라면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를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

강천초, 점봉초, 여주초에서 펼치는 공연은 가족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정욱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리가 불편한 친구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시작된 석우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가 있는 친구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와 틀린 것이 아닌 나와 다른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이야기를 전문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며 살아 있는 교육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이 사업을 기획했다”라며 “하반기에 만날 두 작품을 통해 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감수성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동화 프로그램의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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