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_ 정완기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만안도서관의 낙후된 시설 개선 및 근본적 해결 방안 수립 촉구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_ 정완기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
만안도서관의 낙후된 시설 개선 및 근본적 해결 방안 수립 촉구
정완기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정론직필 실현에 힘쓰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안양6·7·8동의 정완기 의원입니다.
처서(處暑)가 지나고 백로(白露)의 시기를 맞아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아직은 낮의 더위가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이제 곧 온 세상이 가을의 색으로 물들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 같습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는 새로운 시작과 결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무들이 천천히 색을 바꿔가듯, 우리 안양시도 이제는 변화를 준비하고 그 결실을 맺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그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할 만안도서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안양동 578-14번지에 위치한 만안도서관은 지난 1992년 7월에 개관하여 30여 년 동안 우리 안양시민, 특히 만안구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지식과 문화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온 도서관입니다. 하지만 그 자랑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만안도서관 건물은 이제 30년을 훌쩍 넘기며 노후화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설 노후화에 따라 매년 유지 보수 비용을 반복적으로 지출하고 있고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이 없는 열악한 이용 환경은 주민들께 많은 불편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만안도서관은 외진 곳에 위치하여 우리 안양시민들께서 이용하시기에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고 높은 경사로 인해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우리 만안구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만안도서관이 위치한 부지가 현재 경기도 소유의 도유지라는 점에서 우리는 재산의 원상 변경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이러한 제약 때문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으로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안양시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저 역시도 집행부의 여러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같은 소극적인 대처와 방관이 길어질수록 우리 안양 시민들께서 겪는 불편은 더욱 커져 갈 것입니다. 이제는 해결을 해야합니다.
여기 계신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안양시는 경기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혜를 모아 만안도서관의 노후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 주시고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향후 계획을 수립해서 저에게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축물을 보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안도서관은 안양과 명학 생활권역의 유일한 도서관이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단순한 책의 보관소를 넘어 지식과 문화를 나누고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만안도서관 이용 환경 개선은 우리 안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필요를 충족시키며 만안·동안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기초를 세우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가을은 성숙과 결실의 계절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 가을의 정신을 본받아, 만안도서관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안양시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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