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마을 커뮤니티 공간 인터뷰 모습.                                                             © 포스트24

성남시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하는 “100만원”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마을 커뮤니티 공간’ 인터뷰가 지난 23일(화) 오후 2시 성남시 은행골 어울터에서 있었다. 9개의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성남마을공동체만들기네트워크(이하 성남마을넷)는 지난 4월부터 성남이로운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과 공익 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1,000만원을 모금하여 3개월 동안 사회적 가치 성과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9개 마을 커뮤니티 공간 인터뷰 모습.                                                            © 포스트24

김경민 성남마을넷 회장은 성남 지역 주민의 십시일반으로 1,000만원 목표가 달성되었으며 실험 참가자 모집 또한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우리의 자발적이고 숭고한 마을공동체 활동은 마을을 살피고 돕고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그동안 마을 공간들이 이룬 성과를 3개월 동안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활동을 도울 것이다 ”고 덧붙였다.

▲ 9개 마을 커뮤니티 공간 인터뷰 모습.                                                         © 포스트24

‘마을 커뮤니티 공간 실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마을 공간 운영자들을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마을을 지키며 마을에서 공동체가 뿌리를 내리도록 돕고 돌보는 성남마을넷의 마을공동체 공간 응원 사업이다.

성남마을넷은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마을 공론장을 열어 ‘친구 같은 성남마을넷, 응원과 지지가 있는 마을공동체’로의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9개 마을 커뮤니티 공간 인터뷰 모습.                                                          © 포스트24

윤석인 이로운재단 상임이사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 실험 참여자와의 인터뷰에서 마을공동체들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일터와 삶터를 가꾸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정과 보상은 부재하였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100만원 공간 실험 비용은 임대료,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숙식비 등 각 공간의 필요에 따라 사용될 전망이다.

100만원을 지원받은 9개 마을 공간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과 함께 마을 내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기록하고 살펴 그동안 자신들이 이루어내고 있었던 성과를 시각화하게 될 것이다.